뚜벅이

삼각지 맛집 명화원 짬뽕 탕수육

뛰어다닙니다 2020. 11.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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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날씨도 흐리고 한날에는 당기는 음식이 몇 개가 있다.

그중 오늘은 짬뽕이 땡겨서 삼각지역 짬뽕/탕수육이 유명하다는 "명화원"에 다녀왔다.


평일 11:00 - 15:00, 17: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토요일 11:00 - 17: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일요일 휴무


첫 방문한 삼각지 명화원은 삼각지역 1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명화원 외관은 오래된 세월로 인해 깔끔하고 세련된 중식당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는 아닌 동네에 흔히 있을법한 중국집 같았다. 유명한 식당답게 약간에 웨이팅은 있었지만 중식당 특성상 술손님을 제외하고는 빠른 회전율 덕분에 10분 정도 기다려서 바로 투입 가능하게 되었다.

두 명이서 짬뽕 6,000원, 탕수육 17,000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후회가 되지 않을까 했지만 푸짐한 양과 맛에 만족하며 명화원을 나왔다.

일단, 가격이 6,000원이라는것에 만족하고 짬뽕은 면도 정말 쫄깃탱탱에 과하지 않은 해물에 만족.(쓸데없이 시각적 양만 부풀리기 위한 홍합, 조개 많이 들어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많이 맵지도 짜지도 않은 깔끔한 국물 맛에 만족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으로 부먹으로 나오는데 바삭함과 쫄깃함이 마지막까지 잃지 않는 모습에 감동. 느끼하지 않고 짬뽕과도 어울리고 맥주와도 어울리는 감동. 군산 탕수육 이후로 오랜만에 서울에서 맛에 대해 감동.


서울에는 맛있는 3대 탕수육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저마다 각자 3대가 틀리다. 가게 규모는 6테이블로 크지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양과 비례하는 맛, 편안한 동네 식당에 온 분위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 역시 자주 찾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손님들이 은근히 있어서 약간 시끄러운 분위기가 될 때도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퇴근하는 길 가볍게 맥주 한잔하러 오기에도 괜찮을 거 같았다. 앞으로 몇 번 더 갈 거 같다. 전용주차장은 따로 없다. 굳이 차를 이용한다면 뒤편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거 같다.


본인은 명화원과 친분이 있을 만큼 뛰어난 인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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