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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서울에서 당일치기로도 좋고 차박캠핑하기도 좋은 태안 안면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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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공원

해안가 바람에 날아온 고운 백사장 모래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거대한 모래언덕으로 만들어진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공원이다. 내가 갔을 때는 여름이라 모래언덕 곳곳에 녹색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생각했던 사막의 풍경을 기대했으나 완벽하게 사막을 보진 못했다. 새싹이 자라나는 봄이나 여름보다는 이맘때

가을/겨울을 추천한다. 웨딩스냅촬영도 많이 오고 가볍게 걷기에 좋은 곳. 입장료는 없고 한 30분 정도 코스이다.

근처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화장실도 있고 차박캠핑하기에도 좋을 거 같았다.


모항항 수산물직판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회도 신선했으며 상인분들도 친절하고 좋았다. 

횟집보다는 이런 수산물시장에 가서 원하는걸 적당한 가격 흥정을 하면서 포장해서 차박 캠핑이나

내가 원하는 경치를 골라서 밖에서 먹는 것도 좋은 거 같다. 물론 밑반찬이나 실내에서 편하게 먹는 게

좋기도 하지만 차박 캠핑이 계획이라면 모항항 수산물직판장에서 구입하는 게 좋을 거 같다. 가격이 정말 저렴했다.


운여해변

원래 태안 안면도에 온 이유는 이곳에 가기 위해서이다. 여러 사진 찍는 출사에 핫스폿 이기도 하고 

차박 캠핑의 성지(현재는 차박 야영금지)이기도 한, 너무나도 유명한 운여 해변에 정말 오고 싶었다. 

날씨만 따라준다면 엄청난 선셋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내가 가는 날은 역시 날씨가 좋지 않아서

선명하게 보진 못했지만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우리밖에 없었고 캠핑의자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가서

운여 해변을 즐길 수 있었다. 캠핑의자와 캠핑 테이블을 챙겨가면 좋다. 

주차는 곳곳에 아무 데나 하면 된다. 


메꿀레분식

태안 안면도 하면 간장게장/게국지 파는 곳이 정말 많다. 간장게장을 정말 좋아하지만 가격만 비싸고 맛도

다 거기서 거기고 서울에서도 충분히 유명한 곳도 많기에 태안에서 유명하고 태안에만 있는 메꿀레 분식을 다녀왔다. 

잔치국수와 콩국수 면 종류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는 작은 식당이다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 (4000원).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인데

콩국수는 특이하게 콩국물이 500ml 생수병에 담아서 나온다. 그래서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콩국물을 즐길 수 있었다. 

오래된 가게다 보니 시각적으로 위생은 안 좋게 보일 수 있으나 위생보다는 노후된 거라는 생각에 가깝다고 본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들도 정말 맛있었고 또 태안을 오게 된다면 다시 올 거 같다. 

주차는 시장 공용주차장에 하고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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